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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기후 때문에 날씨만 이상해진 게 아니라는 것을 뉴스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거에요.
그 중 하나가 이 시기에 볼 수 없었던 벌레들이 출몰하고 있는데요.
동양하루살이, 일명 팅커벨이라는 곤충이 지하철에 떼로 나왔다고 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방역을 나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시민이나 영업을 하시는 분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하루살이(팅커벨)란?
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 하루살이과에 속하는 한국 토착종의 곤충이라고 합니다. 몸길이는 약 20mm 정도이며, 연한 갈색, 연녹색 빛깔을 띕니다. 이 정도면 작지 않은 크기라서 많이 모여 있으면 조금 불편한 생각이 듭니다.
서식지는 강, 하천, 저수지 근처의 유속이 완만하고 모래가 쌓인 곳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동양하루살이 출몰 이유?
최근 뉴스에서 서울 도심에서 동양하루살이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한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 개선으로 서식 환경이 좋아졌음
-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개체수가 늘어남
- 연휴 기간 동안 활동이 증가함
이런 이유로 서울 도심에서 동양하루살이가 자주 관찰되는 거에요. 동양하루살이는 우리가 보기에는 해충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상 이로운 익충에 가깝습니다. 의외로 동양하루살이는 생태계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양하루살이는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서 작물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동양하루살이 유충은 2급수 이상의 깨끗한 수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한다는 말은 한강 수질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루살이 유충 들은 수중에 부유물질을 섭취하고 분해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니 하천 생태계를 개선하는 데 공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동양하루살이 퇴치방법
동양하루살이가 위에서 보신 것처럼 생긴 것은 불편하지만 완전 해충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강력하게 완전 박멸을 한다면 오히려 우리가 그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그 예로 동양하루살이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살충제 사용을 모기를 잡을 때의 100배 진한 농도로 하여야 박멸이 된다고 하니 박멸에 전념하기 보다는 같이 살아가면서 우리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텐데로
그래서 실생활에서 동양하루살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방법은
바로 물뿌리기 입니다.
휴대용 스프레이, 미스트를 사용하게 되면 동양하루살이의 접근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뿌리게 되면 동양하루살이가 젖어서 땅에 떨어져 죽으니 적당량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향으로 동양하루살이를 기피할 수 있는 향이 있는데, 바로 마늘, 계피, 로즈마리의 향이 동양하루살이가 싫어 한다고 하니
영업장에 이러한 식물이나 소품으로 방향을 하신다면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이 밖에도 환경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습니다. 천적인 새와 물고기, 곤충의 서식을 늘리는 방법이 그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요약하자면
동양하루살이는 우리에게 이로운 익충이지만 그 출현이 마냥 좋아 보이지 않으니 현명한 방법으로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동안의 사람들의 편의에 의해 이루어졌던 잘못된 선택이 이번 동양하루살이에게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